임신 초기 커피, 엄마가 행복하면 괜찮아요

임신 초기 커피

엄마가 행복하면 괜찮아요 🙂

안녕하세요, 임다르크입니다.

이렇게 제목부터 ‘임신’이라는 단어를

적어두니 새삼 실감이 나네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신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13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하나하나 기록하며 임신 기간을 잘 보내볼게요!

 

오늘은 임신 초기 커피 마셔도 될까?

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임산부가 커피를 마시면

‘제정신이야?’ 같은 시선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도 임산부가 커피를 마시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꽤 있죠.

 

개인적으론 이것부터가 참 우습더라고요.

나를 아는 사람도 아니고 내 인생에서

먼지만큼의 영향도 주지 못할 사람들이

왜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사실 임신 초기에는 뭐든 조심스러워서

너무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마실지 말지

누구보다 나 자신이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죠.

커피 애호가인 저 역시 임신 초기 커피 마실지 말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임신 초기 커피,

마셔도 됩니다!♥

커피를 못 마셔서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게

훨씬 더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

하지만 커피를 마셨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면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카페인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 고혈압이 생긴 경우에도

커피는 참아주셔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저 같은 경우 커피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도 참기가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7~8주까지는 최대한 참았어요.

 

극초기인 3~4주 차까진 모르고 그냥 마셨지만

임신을 확인한 후부터 한 달 정도는

그래도 참을 수 있을 만큼 참아봤고요.

정 마시고 싶으면 디카페인으로 마셨어요 🙂

임신 초기 커피 섭취는 선택사항이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아이를 결혼 3년 6개월 만에

어렵게 가진 터라 저절로 참아지더라고요.

 

물론 8주 이후부터는 그냥 마시고 있지만

극초기엔 그래도 좀 신경을 썼답니다~

임신 중에도 하루 200mg 이하의 카페인은

섭취해도 괜찮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나라마다 용량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선 하루 300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정해두고 있답니다!

 

근데 사실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실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 1~2잔 정도는

죄책감 없이 마셔도 괜찮다고 볼 수 있어요.

카페인이 조산이나 유산, 미숙아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너무 고함량의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한다면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카페의 경우

아메리카노 1잔 당 200mg 이하의 함량이라

안심하고 마셔도 괜찮은데요.

그럼에도 임신 초기 커피 마실 때마다

걱정되고 죄책감이 드신다면

더욱 안전한 디카페인을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

임산부가 커피를 마실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요.

이걸 가지고 모성애 타령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무시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아이를 품자마자 모성애가 마구마구 생기는 엄마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태동이 느껴지면서부터는 정말 실감이 나고

내 아이가 내 뱃속에 있다는 게 몸소 느껴지지만

그 전까진 아이를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모성애가 뿜뿜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죠.

 

유독 우리나라는 모성애를 사회적으로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느껴지는 요즘인데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참 불편합니다.

 

“내 임신과 출산, 내 아이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간섭은 사양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모든 결정은 주체적으로 해요 우리!

엄마가 기쁘고 엄마가 행복하다면 뭐든 좋아요.

임산부라는 이유로 모든 걸 다 참을 순 없죠!

 

술, 담배를 제외하고는 뭐든 괜찮으니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말고 커피도 매운 음식도

다 맛있게 먹어요.

먹고 탈 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해요 🙂

제가 참치를 참 좋아하는데

임산부는 참치도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중금속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참치도 한 트럭 먹는 게 아니면 괜찮대요.

참치, 연어도 한 트럭씩 매일 먹는 거 아니면

먹고 싶은 건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물론 나는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서

임신 중엔 절대 죽어도 안 먹을 거다,

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이니까

엄마가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돼요!

임신 초기 커피 대신 루이보스티를 마시면

좋다고 해서 루이보스티도 마시고 있어요 요즘.

 

제가 산 것도 있고 선물 받은 것도 있어서

하루 한 잔씩 챙겨 먹고 있는데

이게 커피를 대신해주진 않더라고요.

 

막 당기지 않는 날은 패스하고

커피가 먹고 싶은 날은 주저 없이 먹고 있어요.

 

임신 초기 커피를 마시기 싫은 분들은

커피 대용 음료도 많이 나와 있으니

한 번 찾아보고 구매해보시면 좋겠네요~

소중하고 귀여운 내 아기,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잘 자라는 법이니

우리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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