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첫 외출, BCG 피내용 접종 (엄마 맴찢)


신생아 첫 외출, BCG 피내용 접종 (엄마 맴찢)


안녕하세요, 임다르크입니다.

육아하다 보니 포스팅도 자꾸 밀리고~

댓글 답방도 바로바로 못 가고 있네요.

조금 늦더라도 잊지 않고 찾아갈 테니 기다려 주세요..☞♥☜

 

오늘은 신생아 첫 외출 기록을 남겨 보려고 해요!

지난주에 신생아 BCG 접종을 하러 다녀왔거든요~

신생아 첫 외출은 대부분 병원 나들이죠..ㅋㅋ

가기 전부터 걱정이 한가득이었는데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함께 가 주신 덕분에

조금은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임신 전부터 꾸준히 다녔던 봄빛병원.

병원에 갈 때마다 1층 소아과를 보면서

나도 곧 딱지랑 저기에 가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그날이 왔네요..ㅋㅋㅋ

금요일 오전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어요.

 

이날은 영유아검진과 신생아 BCG 접종(피내용)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금방 끝날 줄 알았더니 대기가 길더라고요;

 

봄빛소아과는 영유아검진 예약은 가능하지만

예방접종은 예약이 안 되더라고요~

직접 가서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려야 해요 ㅎㅎ

 

그런데 사실 영유아검진도 ㅋㅋㅋ

예약한 보람이 별로 없었어요.

예약 시간에 맞춰 진료를 보지는 못하더라고요.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는데도

예약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산부인과도 소아과도 예약해도 기다리게 되네요..

접수는 8시 50분부터예요~

봄빛병원에서 출산하는 산모가 많다 보니

소아과도 이곳으로 거의 다 몰리는 느낌이에요.

 

혹시 예방접종 후 열이 나거나

다른 돌발 상황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확인해야 하다 보니

신생아 예방접종은 오전에 하는 게 좋아요.

그래서인지 오전에 더 북적이는 것 같아요~

소아과에 이런 게 있는 줄은 몰랐네요 >.<

아기 키와 몸무게를 이렇게 재더라고요.

키 53cm, 몸무게 3.82kg으로 태어난 딱지는

키 54.4cm, 몸무게 4.7kg이 되었어요!

무슨 일이 기다리는지도 모르고 곤히 자는 내 새꾸.

맘마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 주고 출발했는데..

기저귀는 챙겼지만 맘마는 안 챙긴 거 있죠..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혹시 배고파할까 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ㅎ

 

신생아 첫 외출에는 챙길 것도 많던데

이모님이 먹은 지 얼마 안 됐으니 굳이 안 챙겨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두고 왔거든요..ㅠㅠ 괜히 원망..

다음부터는 잠깐 외출하더라도

먹을 것까지 꼭 챙겨 가야겠어요.

사실 봄빛소아과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였어요.

의사가 아기 엄마에게 말을 함부로 해서

기분이 나빴다는 글이 맘카페에 올라왔는데

그 글이 신고로 게시 중단된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 일을 알고 있던 터라

나한테도 그러면 참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갔어요.

 

그런데 뭐.. 엄청 친절해요♥ 하는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불친절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지는 않아서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기억이에요~

물론 대기 시간이 길었던 건 빼고요..

영유아검진을 마치고 주사실로 이동했어요ㅠㅠ

검진 결과가 모두 좋아서 다행이었지만

신생아 BCG 피내용 접종을 앞두니 너무 무서웠어요.

정작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니 괜찮은데

엄마 혼자 안절부절못하는 중..ㅋㅋㅋ

 

여기서 잠깐!

신생아 BCG 접종, 피내용과 경피용의 차이점!★

 

우선 모양부터 달라요 ㅎㅎ

피내용은 우리 어릴 때 맞았던 그 불주사고요.

경피용은 도장 형태로 맞는 거예요.

 

피내용은 무료이고, 경피용은 비용이 들어요.

피내용은 한 통에 들어 있는 주사액을 소분해

여러 명에게 나누어 접종하는 반면

경피용은 한 명당 하나를 사용한답니다.

 

피내용과 경피용 중 어떤 걸 맞을지는 선택인데

저는 고민 끝에 피내용으로 접종했어요.

 

신생아 BCG 접종에서 피내용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몇 년 전에 경피용에서 비소가 검출되었던

일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한때 경피용이 유행했었죠~

비교적 흉이 덜 남는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는데

비소 검출 이슈도 있었고,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도 피내용을 권장한다고 해서

피내용으로 접종하기로 했어요 🙂

신생아 BCG 접종을 할 때는 아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엄마가 얼굴과 몸을 꽉 잡고 있어야 해요ㅠㅠ

이 조그마한 몸에 주사를 맞힌다니..ㅠㅠ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다 아기를 위한 거니까..!

 

저는 피를 뽑거나 주사를 맞을 때

절대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인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봐야 하는 상황..ㅋㅋ

 

아기가 주사를 맞으면 내가 더 울까 봐 걱정했는데

막상 닥치니 울 정신도 없더라고요? 껄껄..

 

그래도 기특한 내 새꾸.

짧고 굵게 으애애애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더니 금세 그쳤어요. 오구오구, 잘했어♥

 

집에 와서 보니 접종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고름이 차고

저절로 터지면서 흉이 생긴다던데

아직 그런 변화는 없어요.

 

찾아보니 접종하고 3~4주가량 지나면

부풀어 오르면서 고름이 차나 봐요.

지금은 붓기가 가라앉고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태예요 ㅎㅎ

부작용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신생아 BCG 피내용 접종하느라 고생한 우리 아기.

주사 맞은 날 밤에는 엄청 보채더라고요..ㅎ

 

앞으로 맞아야 할 주사도 수두룩해요.

주사를 맞힐 때마다 마음이 아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안 맞힐 수도 없고..흑흑..

 

하나 끝냈으니 속 시원하다 싶었는데

당장 다음 주 월요일에 B형간염 2차 접종을 하러 가야 해요.

따흑.. 엄마로 산다는 건 여러모로 참 어렵네요 ^_ㅠ

 

댓글 남기기